성남시, 저소득 청소년·청년 "운전면허 50만원 지원"

주민 참여 예산 제안 사업…한시 추진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 청소년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주민 참여 예산 제안 사업'의 하 나로 올 한 해만 한시적으로 특별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명으로, 올 상반기 35명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 65명을 지원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이다.

대상자는 운전면허 교육 이수 비용, 필기·기능·도로 주행 시험 응시료, 학원 수강료 등 면허를 따는 데 드는 비용의 60%가량인 최대 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자동차 운전면허를 신규로 취득한 경우만 지원하며, 그 이전에 취득한 운전면허 비용은 소급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받으려는 대상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한 다음 달 말 일에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35명의 저소득 청소년과 청년에게 지급한 운전면허 취득비용은 1인당 50만원씩 총 1750만원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