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푸드, 산불 피해 딛고 로봇기술 갖춘 최첨단 공장 건설
경북도·안동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한우 부산물 가공 전문기업 '제이오푸드'가 90억 원대 투자를 결정하고 최첨단 해썹(HACCP)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오푸드에 따르면 올해 3월 초대형 산불로 경북 안동 본사 공장이 전소돼 막대한 피해를 보았으나 재도약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제이오푸드는 안동시 풍산읍의 경북 바이오 제2차 일반 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630㎡(약 1100평) 규모의 신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이오푸드는 이날 경북도 및 안동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특히 전국 최초로 로봇 기술을 한우 부산물 제품 생산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장 완공 이후 매월 1만 마리 이상 최상급 한우 부산물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현준 제이오푸드 대표는 "내년 1분기 중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회사의 '안동한우곱창' '소곱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물론, 전국적 규모의 다수 거래처에 동시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대기업 등과 협업하고, 최상급 품질 제품을 대량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오푸드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개설하고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 양재점을 비롯한 다수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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