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성남 이전 앞두고 7일 주민설명회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성남 이전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성남시 분당구 (구)청솔중학교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공간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교육원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제교육원은 기존 평택에서 성남 (구)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하며, 이를 계기로 성남은 ‘대한민국 대표 국제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행정 이전이 아닌, 교육·문화·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전략적 조치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제교육원은 외국어 특화 경기공유학교인 ‘청솔랭귀지스쿨’을 비롯해 원어민 중심 외국어 교육, 외국어 특화 도서관, 글로벌 문화 체험, 주민 평생학습,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5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교육 수요 유입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이전은 경기 남·북부 간 교육 접근성 격차 해소와 도내 학생·교원의 국제교육 참여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기대와 목소리를 존중하며 성남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 공간을 만들겠다”며 “국제교육원이 성남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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