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수원시, 첨단기업 15개 유치…생산유발 효과 4817억 기대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달 30일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달 30일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동안 15개 첨단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투자협약 대상은 연구개발 및 첨단제조 기반을 갖춘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들 첨단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로 총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이라고 분석 중이다.

아울러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5개 기업과 손을 맞잡는 등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며 각 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