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온수매트 공장서 불 1시간여 만에 진화…인근 주택 2명 대피(종합)
- 김기현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3일 오후 2시 47분 경기 시흥시 미산동 한 온수매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 1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연면적 72㎡ 규모 단층짜리 공장 건물이 모두 탔다. 한때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인근 단독주택 외벽 5㎡가 그을리고, 다세대주택 실내 33㎡가 소실되기도 했다.
다세대주택 거주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해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단독주택에는 현재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3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주력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시흥시는 오후 3시 4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미산동 공장 화재 발생. 주변 차량은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 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 당국은 공장 외부에 쌓여 있는 온수매트 자재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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