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취임 3주년…"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 발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3주년 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3주년 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하는 수도권 핵심 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민선 8기의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교통망 분야에선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 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에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도 함께 확충했다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또 '우리 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로 남양주가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시청 로비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다산 정약용 브랜드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정약용 정신을 계승한 시민 중심 시정 실현을 시정철학에 반영하겠단 뜻을 담은 것으로 현판엔 새로 제작한 정약용 선생 영정과 '다시 다산, 오직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란 문구를 새겼다고 남양주시가 전했다.

주 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그는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로 △전국 최초의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 누리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년 전용 복합공간 '청년꽃간' 조성 등 세대별 맞춤 돌봄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소개했다.

주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