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인공지능 활용 여성안심귀갓길 방범용CCTV 33대 설치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관제 사각지대 곳곳에 방범용 CCTV 33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과천동 뒷골, 경마공원역 인근 등 범죄 취약지역 14곳을 중심으로 설치를 마쳤다.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적이 드문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설치한 CCTV 중 20대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AI CCTV는 일정 구역에서의 배회, 쓰러짐, 차량 움직임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이나 사각지대도 실시간 탐지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화된 기존 CCTV 46대도 교체했다.

이번 CCTV 설치·교체 사업에는 국도비 4억2300만 원을 포함 총 4억9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