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한 수원시, 지방세 징수율 6.3%p 증가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확대한 후 지방세 징수율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올해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에게 종이고지서는 물론, 카카오톡 모바일 전자고지를 보냈다.

그 결과, 징수율은 지난해 73.3%보다 6.3%p 증가한 79.6%로 늘어났다. 또 4개 구 중 유일하게 두 차례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한 영통구는 징수율이 전년보다 9.9%p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휴대전화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에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전자고지 대상에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 △부과고지서 △독촉고지서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으로 예산 절감, 징수율 향상, 시민 편의성 향상, 행정 효율화 등의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