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고사망자 827명 중 '추락' 278명…군포시, 산업현장 안전점검

경기 군포시 산업현장 안전점검.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뉴스1
경기 군포시 산업현장 안전점검.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뉴스1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2일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 정착·확산을 위한 산업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군포·시흥·안양·과천시 노동안전지킴이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한 이번 점검은 군포지역 제조업체 3곳을 상대로 이뤄졌다.

주로 산업현장 3대 사고인 추락, 끼임, 부딪힘 요인 제거에 중점을 두고 위험성평가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827명별 주요 사고 원인은 '추락' 278명(39.7%), '끼임' 97명(11.7%), '부딪힘' 80명(9.7%)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노동자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