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몽골 유니세프 현장서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강조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아동친화적 교육환경을 위해 조성된 '그린스쿨'를 방문했다고 2일 시흥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방문은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임 시장은 유니세프 몽골사무소를 방문해 아동안전보호 교육을 수강하고 유니세프의 몽골 대표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방문 시군 소개 △아동권리협약 이행 방안 △유니세프 몽골의 핵심 활동 및 한국 지방정부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울란바토르 외곽 아르군트 지역에 있는 74번 학교를 방문했다. 74번 학교는 협의회 기금으로 조성된 그린스쿨이다.

임 시장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한 나무 심기 활동을 통해 아동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그린스쿨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시장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교육환경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는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권리가 조화롭게 존중받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