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남한강에 뱀장어 치어 1만5500마리 방류

실뱀장어 방류 모습(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실뱀장어 방류 모습(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남한강 일원에 뱀장어 치어 1만 5500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수산부와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방류 행사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어종인 극동산 뱀장어의 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적지 검토 결과에 따라 남한강을 방류 지역으로 선정했다. 방류 전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건강한 개체만을 방류했다.

군은 이번 실뱀장어 방류를 포함해 다슬기, 쏘가리,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뱀장어 치어 방류는 생태계 건강성과 지속가능한 내수면 자원관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