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고→과학고’ 전환 일정 구체화…2027년 개교 목표

생활관 등은 2029년 완공 예정…신상진 시장 “차질 없이 뒷받침”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에 대한 연차별 일정을 내놓았다.

1일 시에 따르면 2026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에는 본관 리모델링에 앞서 모듈러교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2029년 생활관 및 탐구관 증축 설계·공사를 완료한 뒤 같은 해 하반기까지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시유지 부지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예비비를 제외한 순수 사업비를 약 722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일정은 용역사의 사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안으로,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중 타당성조사를 공식 의뢰할 예정이다. 다만,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및 세부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예산 확보 등 재정적 지원을 통해 2027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