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30일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와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맺고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0/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오른쪽)이 30일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와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맺고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0/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과 민선 8기 제15호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문은 광교신도시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프로젝트문 신사옥 건립 및 본사 확장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로젝트문은 인디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작으로는 '림버스 컴퍼니'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가 있다.

특히 2023년 출시한 림버스 컴퍼니는 '구글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 1위'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문은 게임 세계관을 활용해 사업 콘텐츠도 확장하고 있다. 게임 주제 테마 카페&레스토랑 '햄햄팡팡'이 대표적이다.

2020년부터 광교신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햄햄팡팡은 누적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덕분에 프로젝트문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6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350억 원, 지난해 583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훈 프로젝트문 대표는 "사옥을 지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광교가 가장 좋았다"며 "수원에서 오랫동안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게임 사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문이 수원에서 꾸준히 성장해 제2의 삼성전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직원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