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여주서 갓길 걷던 40대 스타렉스에 치여 중상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0/뉴스1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0/뉴스1

(여주=뉴스1) 김기현 기자 = 29일 오후 9시 18분 경기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 국도 37호선을 달리던 스타렉스가 갓길을 걷던 40대 A 씨를 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의식 장애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렉스 운전자인 60대 B 씨는 "어두워서 A 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사고를 낸 지점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이었다. B 씨에게서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 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렉스 파손 부위가 우측 사이드미러뿐인 점을 감안하면 A 씨가 사이드미러에 치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