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전 구간 사업계획 승인

경기도 "2030년 하반기 공사 완료 목표"

현재 7호선 종점인 의정부 '장암역'. ⓒ News1 (자료사진)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모든 구간(1·2·3공구)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전날 옥정~포천 광역철도 3공구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대광위는 작년 12월 이 사업 제1공구, 올해 3월 제2공구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3공구 승인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전 구간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군내면까지 총 16.9㎞를 연장하는 것이다.

이 사업엔 총 1조 5067억 원이 투입되며, 정거장 4개소와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도는 전 구간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각종 인허가 절차와 용지보상을 진행하고 3공구 구간 공사에 착수, 2030년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버스 대비 24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