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반침하 의심 지표투과레이더 작업…보수공사 완료

지표투과레이더 작업 모습.(과천시 제공)
지표투과레이더 작업 모습.(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 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탐사는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차량용 3D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공동(空洞)이 존재하는지 조사했다.

총 5개소에서 공동 의심 지점이 확인된 1차 탐사 결과에 따라 천공 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를 실시, 총 3곳의 공동 지점을 발견했다.

시는 위험도가 높은 1개소는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개소는 관할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달까지 복구 조치를 완료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탐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