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및 후원자 모집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과 후원자 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1대 2 비율로 최대 월 10만 원까지 추가 적립해 주는 것이다. 이렇게 적립한 돈은 18세 이후 학자금, 주거비 등에 사용할 수 있고, 24세 이후엔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다.
이 통장 가입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방문) 또는 복지 포털 '복지로'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대상자 가입 여부를 점검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이 통장 가입 대상 아동 1525명 중 782명(51.3%)이 가입했으며, 보호 대상 아동은 전원, 기초수급아동은 656명(49.5%), 차상위 아동은 55명(42.3%)이 가입했다.
시는 적립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개인·단체 후원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시 아동복지과(031-8036-8722)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저축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아동일수록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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