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 "흥화학교와 민영환 열사 기개·정신 배워요"
21일 기획전 '興化 잊혀진 교실을 열다' 연계 체험행사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박물관이 오는 21일 기획전 '흥화(興化) 잊혀진 교실을 열다'와 연계한 체험 행사 'opening: The 1898 흥화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체험 행사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순국한 민영환 열사의 기개와 국가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흥화학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흥화학교 가방 만들기'와 '회계부 야광 팔찌 만들기' 체험은 6~13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15팀씩 총 4회 운영된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인 '교표 투명 부채 만들기'와 '태극기 키링 만들기'는 각각 선착순 4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민 열사를 주제로 한 '흥화 매직쇼'가 펼쳐지며, 오후 1시 30분부턴 '흥화학교 미니 운동회'가 열린다. 또 박물관 곳곳엔 포토 부스와 전시해설사 설명이 포함된 '흥화학교 전시해설'이 마련된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전시해설 참여 예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시박물관 관계자는 "흥화학교와 민영환 선생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고 박물관을 더 가깝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박물관은 민 열사 순국 120주기를 맞아 기획전시 '흥화 잊혀진 교실을 열다-개화기 흥화학교 이야기'를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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