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경기도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2차 제안서 제출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5.31 / 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5.31 / 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2차 사업 제안서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안서는 1차 사업 제안서와 달리 안산선(4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안산선 금정~대야미 구간별 특색을 반영한 개발 구상안도 2차 제안서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경부선 7개 지자체와의 공동 협약을 통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필요성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이 제정된 작년 10월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검토해 1차 사업 제안서를 작성,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는 1차 사업 제안서에 금정역을 중심으로 상업, 복합 주거, 업무시설 등 역세권별 수요에 맞춘 사업개발 방향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도 및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2차 사업 제안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