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기 신도시 13만세대 유입에 학교 17개 신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기부채납 활용…모듈러 교실도 도입"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 동탄2기 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의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라 교육 당국이 맞춤형 학생 배치와 과밀 해소를 추진해 신설 학교 17곳과 보통 교실 102실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성 관내엔 동탄2기 신도시를 포함해 약 13만 세대가 입주하면서 중·고교 과밀률이 97%에 달하는 등 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갈 학교가 없다"며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일부 지역에선 2년간(2021~22년) 3500건 넘는 민원이 쏟아졌다.
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민원 해결을 위해 기부채납 방식을 활용해 중투 심사를 통과한 17개 학교를 신설했다. 이 가운데 9개교는 민간 기부를 통해 196억 원 상당의 재정을 절감했다고 한다.
교육지원청은 또 학교 6곳에 30개 교실을 증축하고, 모듈러 교실 70실을 추가 설치해 총 102개의 일반교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교실은 조립식으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교실이다.
모듈러 교실에 대한 일부 학부모의 안전 우려에는 내진·소방 기준을 반영하고, 정부·도교육청 주관 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보했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교육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돼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부채납을 통한 학교 신설, 다각적인 교실 확보 방안 등을 통해 교육 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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