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입주민 30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6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지하 1층~지상 18층 규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에서 불이 났다.
당시 입주민 30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아파트 비상 안내 방송을 듣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19분 만인 오후 2시 25분 불을 모두 잡았다.
또 연기가 다량 발생한 점을 감안해 배연 작업을 실시하고, 여러 차례 지하주차장 인명 검색을 벌이는 등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반떼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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