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능 운전하다 중앙분리대→택시 추돌…"조작 잘못"

20대 운전자 "자율주행 중 버튼 조작 잘못" 취지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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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19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편도 4차선 도로를 달리던 GV70이 중앙분리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GV70은 이어 반대편 도로로 넘어가 마주 오던 택시 측면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현재는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한 상태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GV70 운전자인 20대 여성 A 씨는 경찰에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하던 중 버튼 조작을 잘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