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안전보험' 개물림 사고 보험료 '응급실 → 일반병원'

홍보 포스터.(안산시 제공)
홍보 포스터.(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연중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에 올해부터 개물림 사고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보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전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올해는 응급실 진료 시에만 보장되던 개물림 사고에 대해 일반병원 진료 시에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물놀이 사고 사망 △일반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화상 수술비 △개물림 사고 치료비 △스쿨존 교통사고 △강도상해 사고 등의 14개 보장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보험금은 각 보장 항목의 약관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 시로부터 3년까지 가능하다. 다만, 사고에 따라 보험의 적용 범위와 관련 서류가 달라 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