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만나면 '개헌 약속' 이행 이야기 할 것"
'지방선거 때 이재명 덕 봤다' 주장엔 "도민에 신세…당에 기여"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8일 예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개헌 합의에 대한 약속 이행을 강력하게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3년 전 이재명 후보와 연대를 하면서 5가지 항에 대해서 서로 간의 의견을 같이 하고 서명까지 했는데, 그 첫 번째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때는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서 1년 임기 단축을 얘기했는데 이번에 오히려 잘됐다. 다가오는 3년 뒤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맞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조기 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이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속 이행과 또 앞으로 할 것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 하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2022년 3월 1일 당시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였던 김 지사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선과 동시 실시 △새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과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에 합의했다. 이튿날인 같은해 3월 2일 김 지사는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의 덕을 본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제가 0.15%포인트 차로 이겼다. 8913표 차이로 이겼다. 어려운 선거였다"며 "제가 극적으로 이겼고, 민주당의 종자 씨앗 살려달라고 한 호소가 먹혀들어갔다. (승리로)민주당의 기반 또 여러 가지 지금의 좋은 어떤 터전을 그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기도민들의 표를 얻었고 경기도민의 신세를 졌지 다른 신세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당을 위해서 제가 헌신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권 교체를 넘어선 삶의 교체와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2025 조기대선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는 정권 교체를 넘어선 삶의 교체다.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당이다.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그런 분들 우리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진보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는 통합이다. 지금 이런 상태로 정치판이 흘러갔을 때 내전에 가까운 그런 일들이 탄핵인용이나 대선 결과에 따라서 나타날 수 있는데 그때 정말 아우르는 통합을 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이런 것들이 개헌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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