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맞고 있어요"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폭행한 육군 부사관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 지역 육군부대 소속 부사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다.

의정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부사관 A 씨를 붙잡아 군에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께 의정부시 한 식당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는데, 한 목격자가 남성이 술에 취해 여성을 폭행했다고 오인 신고를 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신병을 군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