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천세관 압수 곡물 1톤 야생동물 먹이로 살포
식품 가치 없지만 검역에 합격한 곡물…장항습지에 드론 살포
- 박대준 기자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압수한 곡물류(녹두 등) 약 1톤을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 야생동물들의 먹이로 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는 지난 14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지역 환경단체들에 제공한 곡물류 중 약 1톤을 수령해 드론으로 장항습지에 살포했다.
압수된 곡물은 식품으로 가치는 없지만 식물검역에 합격해 국내에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는 것으로, 보관 상태나 품질이 양호한 제품이다.
이를 폐기할 경우 환경오염과 함께 탄소 배출을 유발하고 그에 따른 비용까지 발생하지만, 먹이로 활용하게 되면 야생동물도 보호할 수 있고 먹이를 구입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장항습지는 국내에서 24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재두루미나 큰기러기 등을 포함한 3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고양시는 ‘장항습지 철새 드론 급식 봉사대’를 결성해 매주 2회씩 한 번에 500~1000㎏의 볍씨 등을 공급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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