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독주택 화재…남녀 2명 집 안에 고립
- 유재규 기자

(양평=뉴스1) 유재규 기자 = 4일 오후 5시 10분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소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주택 안엔 2명이 고립돼 있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소방 당국은 현재 지휘차 등 장비 32대, 인원 80명을 투입해 현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소 확대 우려 등을 이유로 오후 5시 17분께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뒤 고령의 남성 1명과 어린이 2명은 집 밖으로 대피했으나, 다른 남녀 2명이 집 안에 고립돼 있다. 이들은 가족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불을 지르겠다'는 신고 내용에 따라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안 고립된 인원에 대한 구조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불이 모두 꺼지는 대로 구체적인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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