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20대 자기집 불 질러…평택 안중 한 아파트 주민 15명 이송

한때 대응 1단계…2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평택=뉴스1) 배수아 기자 = 22일 오전 4시 45분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의 1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한때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 불로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대 주민이 술에 취해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해당 주민을 현행범 체포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