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5~30일 '설 연휴 종합대책' 시행

경기 광명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5~30일 시행되는 '설 연휴 종합대책'에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 29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시설 이용 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꾸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배출과 수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는 26일, 27일, 30일 오후 8시와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광명경찰서, 버스 업체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상황에 상시 대응한다.

노외주차장 7개소, 노상공영주차장 7개소, 부설주차장 2개소는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특히 노상주차장의 경우 철산동 상업지역 제1, 2주차장은 27~30일 무료 개방하고 그 외 5개 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또 시청, 광명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 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설 연휴 전인 23일부터 시작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3월 31일까지며 골목상권에 소비 기한은 올해 4월 30일이다.

설 연휴 6일간 광명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도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