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이재준 수원시장 "어떤 권력도 헌법 위 설 수 없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어떤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을 유린한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진실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남은 건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 전모를 밝히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총 1조 6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비상 대책'을 추진하는 등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 비상 대책은 △수원페이 발행 45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새빛융자) 3000억 원 △기업 투자(새빛펀드) 3150억 원 △시민 일자리 예산 5450억 원 등이다.

그는 "위기의 순간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며 "지역화폐 사용과 선결제 운동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경제를 살리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시 역시 시민과 함께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자,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8일 만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