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동 보전녹지·생산녹지→자연녹지지역' 용도 변경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대부동 보전 녹지와 생산녹지 내 기능을 상실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한 이들 지역을 특화경관지구로 결정하고 향후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대부동 지역은 지난 1994년 12월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1999년 12월 도시지역으로 편입됐다.

경기도는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2001년 대부도의 농경지와 수림을 보전하면서도 균형 잡힌 발전을 목표로 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현재 대부 해안로 일대 주요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관광시설이 증가하면서 관광객도 늘어나는 등 경제·사회적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게 시의 지적이다.

시는 "과거 결정된 용도지역이 최근의 도시 여건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용도지역·지구 조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용도지역·지구 변경 결정 고시문 및 지형도면은 토지이음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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