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2번째 공공도서관 '신봉도서관' 착공…'트윈세대 특성화' 운영
지하1층 지상3층에 어린이·청소년·종합자료실, 강당, 동아리실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16일 이상일 시장,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 신봉도서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착공하게 됐다”며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계획된 일정에 따라 개관할 수 있도록 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민의 30%가 넘는 약 34만여 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 도서대출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에 뽑혔고 100위 안에 지역 공공도서관 10곳이 이름을 올렸다”며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신봉도서관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 멋진 디자인으로 탄생할 신봉도서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봉도서관은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 132억원 등 167억원이 투입된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와 연결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배움, 여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신봉도서관은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Teenager+between)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시는 트윈세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늘리고 노후화된 중앙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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