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

용인 발전 기여 등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2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용인시장이 2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대표단과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내 상황과 재외 교포들이 용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미국 현지에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재외동포 여러분의 활약상을 잘 알고, 용인 방문을 환영한다"며 "오랜만에 돌아온 고국의 정취를 느끼고 미국에서도 대한민국에서 간직한 좋은 기억을 갖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단은 대한민국 동포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포들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면 환영해 주고 귀국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대표단은 이 시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용인시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지난 2019년 미국 각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됐으며 재미동포 권익 보호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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