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전 대상에 '평화누리'…5만2435대 1 경쟁률
'북부특자도 설치 특별법' 제22대 국회 1호 법안 제출 추진
- 최대호 기자, 박대준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박대준 기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에 '평화누리'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5월 30일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자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는 한편 범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북부특자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특자도 이름이나 또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도는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북부특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우수상은 '이음' '한백' 등 2편이 선정됐다.
다만 도는 이번 북부특자도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북부특자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북부특자도의 법률적인 정식 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404만 6762명이 공모전 누리집을 찾아 5만 2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한편, 이날 대국민보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북부특자도는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안보의 이유로, 규제의 이유로 역차별받던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1호 법안 발의를 포함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이 시대의 시대정신은 평화시대, 더 나아가서 통일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기북부가, 접경지역이 앞으로 평화시대를 열고 또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 지역이 되고, 그 지역에 사는 분들이 평화시대를 만들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철 국회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오면서 경기북부 지역이 피해를 봤다는 인식에서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경쟁력을 높이자는 쪽으로 북부특자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면서 "우리나라 지도가 바뀌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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