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교통대란 없었지만"…서울로 출퇴근·등교 시민들 '걱정'
서울교통공사, 9~10일 출·퇴근 시간 제외 한시적 경고파업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서울 지하철 노조의 경고파업이 시작된 9일 오전 경기 수원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이날 오전 7시 1호선 수원역에서 광운대역 방면으로 향하는 시민 A씨(20대·여)는 "지하철 파업은 알고 있지만 '출근길은 정상운행'이라고 해서 큰 걱정없이 등교하고 있다"며 "성균관대(자연과학캠퍼스)역까지 지하철이 고작 두 정거장 밖에 안돼 간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파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버스를 타야하는데 요새처럼 쌀쌀해지는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단 지하철이 더 낫긴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로 향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는 곳 중 한 곳인 수원역은 특히 서울 중심으로 향할 때 주로 수원역KTX를 이용한다.
하지만 경기 의왕역, 군포역, 오산역, 송탄역, 평택지제역 등 KTX를 이용할 수 없는 주요 역은 1호선을 주로 이용할 수 밖에 없어 시민들은 파업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희망했다.
경기 안양역으로 향하는 시민 B씨(40대·여)는 "파업이 되면 다른 교통편을 통해 출·퇴근 하겠지만 원만히 해결됐음 한다"며 "교통수단 파업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시민을 볼모로 한다고 자연스럽게 생각될 수 밖에 없기에 (인식이)부정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부터 이틀 간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오전 7~9시 출근 시간과 오후 6~7시 퇴근 시간은 정상운행 한다. 이밖의 평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는 당초 5분 간의 열차운행 간격에서 7분 간격으로 조정됐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한시적 파업에 들어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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