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탄소저감 숲 시범조성…‘탄소중립’ 주민·지자체·기업 선순환 유도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 등 4대 과제 추진
국가하천 CCTV·지자체 홍수관리시스템 연계 통합상황실 운영

수변생태벨트 거점 조성지인 '수풀로 양수리' 전경.(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올해 탄소저감 숲을 시범조성하고 다양한 수변녹지 조성사업(수풀로)을 시행한다.

또 국가하천 CCTV와 지자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홍수취약지구에 대심도 하수저류시설 2곳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한강청은 올해 ‘수준높은 환경서비스 제공, 모두가 누리는 환경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 실현·유지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서비스 제공 등 4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청은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과 생태, 이·치수, 수질관리가 어우러진 통합 유역관리를 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적응을 위한 사업을 주민·지자체·기업으로 확대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실현·유지

수질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주요 배출시설, 지역개발사업 협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조류 경보도 세포수 기준 2연속 초과에서 1회 연속 초과로 발령 기준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잠실 상수원 상류~팔당호 구간의 쓰레기 수거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국가하천 CCTV와 지자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상황실을 6월부터 운영해 시민 안전과 홍수·태풍에 대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갖춘다.

홍수취약지구를 재조사해 취약지구를 조정해 지정하고 대심도 하수저류시설 2곳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한강유역환경청 전경.(한강청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

현재 및 미래세대가 풍요로운 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순환경제 이행, 환경보전·복원사업 기반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기업과 지자체와 협력해 ‘(가칭)탄소저감 숲 시범조성사업’과 ‘수변녹지 조성사업(수풀로)’을 추진한다.

하수찌꺼기 에너지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상수도시설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시설 설치 및 공정개선을 유도한다.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강하구 습지 생태탐방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하반기에는 한강하구습지(습지생태+안보), 대부도 생태관광지역(어촌체험+철새탐조)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습지, 갯벌에서 환경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한강청은 화학물질, 폐기물, 미세먼지, 야생동물 질병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위험요인을 분석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학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화학물질관리위원회 등 지역 공동체를 운영한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생활화학 제품 시장유통을 근절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내린다.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이 다량·불법 배출되는 9개 고농도 배출 의심지역은 월 2회 이상 상시 모니터링한다. 야간이나 주말, 강우 시 등 불법배출 의심시간에는 수질오염 사고발생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을 불시 점검한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드론을 활용해 상공을 감시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서비스 제공

법령 제·개정 현황, 분야별 위반사례, 시설 관리요령 등 환경산업체의 관심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월 1회 이상 정기 제공한다.

업무숙련도와 법령 이해도가 낮은 신규 지정폐기물 배출·처리 사업장은 정보제공,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단계별로 맞춤 관리한다.

노후화되고 반복 초과되는 문제 환경기초시설은 맞춤형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영세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환경부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한다.

소량 폐기물 배출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남, 서울북, 경기남, 경기북, 인천, 김포·강화 등 6개 권역별로 담당 처리업체(9개)를 지정해 업체가 직접 수거·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흥원 한강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선진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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