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년간 태풍·호우 자연재해로 19명 사망·재산 3800억대 피해
피해복구비만 8726억 소요…올해 우기전까지 공공·사유시설 복구 완료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10년 동안 경기도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3851억원대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실종자 포함)도 19명 발생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3~2022년 10년 동안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경기도 내 주택 1만2540세대가 침수·파손되고, 농경지 946㏊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2013년 2명, 2018년 1명, 2019년 1명, 2020년 10명, 2022년 5명 등 19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 유형별로는 주택 파손 121동, 주택 침수 1만2419동, 농경지 유실·침수 946.8㏊, 공공시설 6270개소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3853억원에 달했다.
복구비는 피해액의 2.3배인 8726억원이 투입됐다.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사업비가 많이 드는 신공법 등을 사용한 때문이다.
연도별 피해액은 2013년 867억원, 2014년 2억원, 2014년 2억원, 2015년 33억원, 2016년 37억원, 2017년 28억원, 2018년 200억원, 2019년 68억원, 2020년 1139억원, 2021년 2억원, 2022년 1477억원이다.
특히 지난해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데 이어 9월4~6일 태풍 '힌남노'까지 강타하면서 집중적인 피해(총 1477억원-공공시설 1264억원, 사유시설 213억원)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73개소, 하천 621개소 등 1925개소에 달했으며, 사유시설은 주택파손 41개소, 주택침수 6654개소, 농경지 침수 123ha로 집계됐다. 이에 소요되는 복구비만 3272억원(공공시설 2956억원, 사유시설 31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에 따라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지 않은 피해 시설에 대해선 올해 우기전(6월전)까지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구조적 문제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7개 하천(광주, 여주, 양평 등 7개소)에 대해선 2024년 6월까지 하천 복구를 끝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공공과 사유시설에서 1477억원의 재산피해가 나고 6명의 인명피해(사망 5명, 부상 1명)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피해복구비로 1085억원이 내려와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올해 우기전까지 대부분 시설에 대해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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