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 가동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상업시설 및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을 가동하기로 했다.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솔루션은 소화전 앞 등 주차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인근 공영주차장의 주차 가능 면수와 주차장까지의 이동 경로를 제공해 이동 주차를 유도한다.

시는 해당 솔루션 적용을 위해 △버스장착형 불법주차 무인단속 시스템(9대) △스마트소화전(14개소) △이동식 실시간 불법주차 모니터링 시스템(24개소)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정보 수집 시스템(808면) △주차정보 제공 미디어보드 시스템(3개소) 등을 구축 완료했다.

앞으로 솔루션이 운영되면 신속한 주차정보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불법 주정차에 대한 통계 및 분석 자료 확보가 가능하게돼 이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교통정책 수립과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이동주차 안내는 주차단속 알림시스템을 신청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주차단속 알림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주차정보가 제공되는 스마트폰 어플 '과천마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