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이 생명 구한다면?…‘마음 자판기’ 떴다

용인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커피차 캠페인’

커피를 즐기며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마음자판기'를 방문한 시민들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커피 한 잔으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경기 용인특례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자살 예방 커피차 캠페인을 편다.

캠페인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산하 용인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다.

캠페인에서는 우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살행동척도지 검사, 1393 자살예방 상담전화 안내, 커피를 즐기며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마음자판기' 활동 등이 진행된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5일)를 시작으로 강남대학교(7일), 용인흥덕마을휴먼시아1단지아파트(13일), 용인서부경찰서(16일) 순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기관인 양지바른보호작업장의 커피차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중증장애인 20여명이 직업재활을 하고 있는 양지바른보호작업장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피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울감이나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찾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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