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급감 경기 4주새 사망 54.4%↓…3월4주 82명→4월4주 37명
병상사용률 31%·재택치료 13만명대로…감염병 2등급 하향
방역당국, 백신 효과 떨어진 80대 이상에 4차 접종 권유
- 진현권 기자, 음상준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음상준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 3월 3주차를 정점으로 급감하면서 사망자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주간)는 지난 3월 10만명대를 정점으로 4월 4주차 2만명대로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도내 주간 단위 확진자수는 2월 3주차 18만8004명 → 4주차 30만4226명 → 3월 1주차 41만842명 → 2주차 56만498명 → 3주차 76만810명(하루 평균 10만8687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주차 66만1411명 → 4월 1주차 55만185명 → 2주차 38만8822명 → 3주차 25만2941명 → 4주차(17~23일) 14만8898명(하루 평균 2만1271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어 24일(9058명)에는 1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월3일(7226명) 이후 80일만이다.
도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정점을 찍은 이후 5주새 90.5%(8만7416명↓)나 감소했다.
이런 영향으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하루 평균)도 3월4주차 80명대로 정점을 찍은 뒤 본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도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3월 4주차 82.57명(총 578명)으로 최고기록을 세운 뒤 4월 1주차 72.4명(총 507명) → 4월 2주차 77명(총 539명) → 4월 3주차 51.85명(총 363명) 4월 4주차(17~23일) 37.71명(총 264명)으로 4주새 54.4%(44.86명 ↓) 감소했다.
도내 중증환자 병상 사용률도 지난달 27일 67.3%(총병상 874개 중 588개 사용)로 최고기록을 세운 이후 이달 24일 31.6%(총병상 845개 중 267개 사용)까지 내려왔다.
도내 재택치료자도 지난달 3월19일 55만9712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이달 24일 13만4248명으로 76.1%(42만5464명↓)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영화관 내 실내 취식 등을 허용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지역사회 감염 규모가 크고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예방 효과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며 80대 이상의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확진자 중 중증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21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고령층 특히 70·80대 연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증·사망자 발생을 최대한 차단하는데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거리두기 때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갖고 주변에서도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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