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일, 해본 사람이 더 잘 한다…자신 있다”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GTX로 여주-서울 30분 시대 개막
정책 판단·추진력 갖춘 검증된 후보라 자부

이항진 여주시장 ⓒ News1 김평석 기자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일은 해 본 사람이 더 잘 한다.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여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항진 현 시장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재선 도전 이유다.

이 시장은 “정책은 사람, 예산, 목표가 명확해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결정자가 해야 할 일이다. 정책에는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국회와 중앙부처를 다니며 재선 이상의 지자체장은 예산과 사업 유치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제가 3년 전에 한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고들 한다. 직접 사업 예산 240억원과 연계 예산 1200억원을 국비 등으로 확보한 하리 도시재생사업이 대표적인 예”라며 “정책 판단과 추진력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 여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교육과 연구가 병행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설계하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규제가 중첩돼 있기에) (오염원이 적은) 물류시설과 물류 기반 공장을 유치해 규제를 우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천 가능성을 묻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는 “최선을 다 하겠다. 그동안 일 한 것이 있고 그에 대해 당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 비전을 말씀드리면 당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또 기자가 ‘여주지역이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난 선거 때와는 정치적 지형이 달라졌다’고 하자 “제 삶에 있어 힘들지 않은 적이 없다. 시민운동가로서 환경운동을 할 때나 시의원에 출마할 때도 힘들었지만 헤쳐 나왔다”며 “그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더 어렵다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한글시장에 마련된 현장PCR검사소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News1(여주시 제공)

다음은 이항진 시장과의 일문일답.

- 시장 재임 중 거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하나만 꼽는다면.

▶GTX 연장을 여야 대선후보 공약에 모두 넣은 것이다. 또 전국 모든 전통시장이 문을 닫을 때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PCR 검사를 통해 여주한글시장을 개장하는 등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도 성과다.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전국 최초 지원, 농민기본소득 경기도 최초 지급, 경로당 운영비와 회장 활동비 지급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리제일시장을 매입한 것은 시장이 안고 있던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였는데 매입비를 가지고 경매로 30억원에 살 수 있는 것을 왜 100억원이나 주고 샀느냐면서 당리당략에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

- 재선에 성공하면 하고 싶은 일은.

▶여주초교 이전과 여주역세권 학교 복합화, 문화예술교(인도교)와 트램 건설, 조기착공을 통한 2028년 GTX 완공, 3조원 규모의 물류단지 조성·하리 도시재생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

- GTX연장은 여주시 최대 현안이다. 어떻게 풀어갈 생각인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조기착공을 국정과제로 채택해달라고 건의했다. GTX-D를 GTX-A로 바꾸고 여주·이천·광주시와 강원 원주시가 (수서~광주선을 연결하는 접속부 설치)예산을 부담해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되도록 하겠다. GTX가 개통되면 ‘여주-서울 30분 시대’가 열린다.

- 여주는 수도권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규제로 여주는 현재 제대로 된 공장을 유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2019년 유치에 성공한 뇌수술 로봇 생산 기업 ㈜고영테크놀러지와 같은 굴뚝 없는 스마트 기업을 육성하겠다. 또 말 산업을 활성화 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녀노소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철도를 활용해 스마트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

이항진 여주시장 ⓒ News1 김평석 기자

- 공천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시민들께서 인정해주시고 있다.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가 든든한 힘이다. 검증된 후보다.

- 보수세가 강한데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 지난 선거와는 지형이 달라졌다. 승리의 동인을 어떻게 만들어 낼 생각인가.

2018 지방선거 때보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 공천을 받게 되면 (민주당에서)24년 만에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시장이 된다. 이런 점이 시민들에게 재선 시장을 바라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주요 약력

△환경운동가 △환경운동연합 4대강 범국민대책위 전국 상황실장 △제2대 여주시의원 △민선7기 여주시장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처장

◆주요 공약

△도시정책기획단 운영을 통한 균형 있는 도시개발 △연양동 도시개발사업 추진 △여주자영농고 부지를 활용한 여주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신륵사관광단지와 연계한 연양동 문화·교육 플랫폼 조성 △트램·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 도심 교통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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