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093명 확진…소백산공원 사무소 집단감염(종합2보)

전날 대비 86명↓, 전주보다 114명↑ 확산세는 여전
수도권서 전국 확진자의 71%인 775명 발생

해외파병 중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9일 오후 아프리카 현지 부대 작전지역 인접국가 소재 공항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1.7.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9일 오후 9시 기준 109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179명(최종 1252명)에 비해 86명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1주전 월요일이었던 12일 같은 시간대 979명과 비교하면 114명 이상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확진자는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전체 확진자의 71%에 해당하는 77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4명, 인천 69명, 부산 47명, 경남 5명, 대전 44명, 충북 33명, 대구 30명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강원 29명, 충남·경북 각 19명, 광주 17명, 울산 12명, 전북 11명, 제주 8명, 세종 4명이다. 전남에서는 오후 9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던 충북의 경우 이날 하루 28명이 대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확진자 28명 중 18명(단양 11명, 제천 6명, 충주 1명)이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집단감염 관련으로 직원이 14명, 확진 직원 가족 4명이다.

이곳 사무소에서는 전날 피로감을 보인 30대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직원 60명과 가족 등의 접촉자 검사에서 19명(서울 1명, 강원 원주 1명 포함)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최근 충남을 거쳐 경남 사천을 방문했던 점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무소가 관리하는 모든 관광시설은 임시 폐쇄했다.

서울지역은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타 시·도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누적 25명) 추가됐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120명) 늘었다.

동작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도 6명(누적 44명) 새로 추가됐다. 강서구 소재 직장 관련해서도 2명(누적 27명)이 새로 관련 확진자 목록에 올랐다.

19일 오후 광주 한 초등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학부모들이 담장 너머 검체 채취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확진된 프리랜서 요리강사가 방과후수업을 위해 해당학교를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재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1.7.1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경기에서는 연천군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15명), 하남시 보호구 제조업 관련 1명(누적 25명), 광주시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38명) 등이다.

대전에서는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는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지표환자 3198번)을 매개로 이날 10명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거주 30대 콜센터 직원(3310번)으로 인해 한꺼번에 10명이 감염되며 또 다른 n차 감염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어학원 등에서 감염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하구의 한 고교생 1명이 전날(18일) 확진됨에 따라 해당 학년 학생 등 접촉자 160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래구의 어학원에서도 학생 1명과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9명(학원 5명, 직원 1명, 접촉자 3명)이다.

부산시립예술단과 관련해서는 이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8명 등 총 11명이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4명으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189명(방문자 73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82명)이다. 관련 업소는 총 23곳이다.

대구는 헬스장과 주점, PC방, 음식점 등에서 n차 감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81명이 집단감염 된 수성구 헬스장과 관련해서는 n차 감염 등으로 5명이 새로 확진됐다.

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북구 PC방과 관련해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북구 노래방과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중구 일반주점 관련 3명, 수성구 음식점과 관련해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당정은 이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피해 지원 대상과 액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2021.7.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주 확진자 중 8명은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연쇄 감염자로 조사됐다. 이로써 해당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3명은 최근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됐다.

경북의 경우 지난 17일 발생한 구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구미에서는 L유흥주점 관련 종사자 2명과 이용자 1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칠곡에서는 터키 입국 확진자의 가족 1명과 구미 L유흥주점 이용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구미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강원에서는 27명 확진자 중 21명이 강릉 등 동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강릉의 경우 이날도 13명이 감염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확진자 중 3명이 창원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49명이 됐다. 다른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조사 중은 6명이다.

마산 유흥주점 관련도 1명 추가돼 누적 56명으로 늘어났다.

또 창원 확진자 1명과 김해 확진자 5명은 김해 유흥주점(2)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조사자는 1명이다.

거제와 통영의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밀양 확진자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