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문화경관 분야 1위
정약용 선생의 '천년위민도시' 철학 구현…호평
경기도시공사-다산총연 상생협력 돋보여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문화경관 분야 1위로 선정,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대전은 국내 국토·도시·경관 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4일 다산총연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에 따르면 GH가 조성한 다산신도시는 행정중심·교통편의·사람중심의 도시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GH 관계자는 "다산신도시를 조성할 때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 도시를 조성할 때 "백년·천년의 안목으로 짓고 만들어라"는 뜻을 새겼다"면서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져 도시와 녹지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곳이 다산신도시"라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는 1296m²(38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품고 있으며 특히 중앙공원, 수변공원, 생태공원, 역사공원은 수도권 동북부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열상산수폭포가 위치한 다산중앙공원은 주말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관광지 못지 않은 인기다. 이 곳의 드넓은 잔디광장에 앉아 웅장한 폭포를 관람하며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다산수변공원의 왕벚길, 단풍길로 이뤄진 산책로는 백미다. 왕숙천을 따라 이어진 버들개지 언덕이 사계절마다 새로이 옷을 갈아입는 계절테마를 갖췄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버들못 분수가 위치한 맹마구리 카페광장은 수천명이 모이는 지역축제와 공연이 열리는 명소다. 주말이면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감성 가득한 휴식 공간이다.
다산생태공원은 '황금산'이란 천혜의 자연과 맞닿은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안개분수 파고라, 멀티코트, 짚라인들의 추가 시설물이 설치돼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GH 다산신도시사업단 조경개발사업소 김주옥 소장은 "다산신도시는 계획단계부터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가든대학을 운영, 수료자에게 주민협의체에 참여를 이끌어 시민조경가로서 전문성을 갖추게 했다. 또 조경 분야 주민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안을 수시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GH는 주민협의체와 함께 국외연수를 진행해 도시디자인, 특화시설물, 공원공간 조성에 대한 자문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이진환 회장은 "GH와 함께 조형건축물 신설, 경의중앙선 복개공원 특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위민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협의와 소통을 중시한 GH와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의 열띤 노력이 이번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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