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찾기 지문등록, 집에서 휴대전화로 하세요"

경기남부경찰청-이마트, 실종아동 찾기 협업

emart 매장 내 e-라이브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 동영상.ⓒ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찰이 세계 실종 아동의 날(5월25일)을 맞아 아동과 치매노인 등의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전등록' 홍보에 나섰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경찰청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에 18세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는 것으로, 실종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이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경기남부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 지문등록이 현저히 감소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드림앱(안전Dream)을 개발, 지문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6만6387명이 지문 등록을 했으나 2020년에는 1만7026건으로 감소했다.

휴대전화에 안전Dream 앱을 설치한 뒤 본인인증을 받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경기남부청은 보호자가 직접 휴대전화로 사전등록(자가등록)할 수 있도록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경기남부권 24개 emart 매장 내 e-라이브TV 매체를 통해 송출 중이다.

경찰에 지문 사전등록을 하면 실종아동 또는 치매 노인 등을 찾기에 수월하다.

지난 1월에는 수원시에서 킥보드를 타다 길을 잃어버린 11세 장애아동을 25분 만에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으며, 3월에는 안양시에서 잠옷을 입고 배회하는 83세 치매노인을 20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온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지문 등 사전등록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