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광역철도 유치해 수도권관문 역할 하겠다”

수도권 철도교통 중심지 성장계획 발표
GTX 여주시 유치 총력…원주시와 공동노력

이항진 시장이 광역철도와 관련해 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 News1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광역철도와 관련해 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 관문으로서 국토 동서쪽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토균형발전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여주시가 준비해온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경제회복 견인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심에는 철도가 있다”고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여주시도 적극적으로 동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여주시에는 경강선 여주역·세종대왕릉역, 중부내륙선 가남역이 있다.

시는 여기에 추가로 경강선 강천역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 이동을 위한 일반철도 고속화(260km/hr)사업이 모두 해당되는 곳이 여주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이 유치될 경우 20~30분대로 광역생활권이 형성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확대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개통될 월판선(월곶~판교)이 향후 성남 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과 연결되고 KTX 이음(260km/hr)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시점에 맞춰 상업·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여주역 복합환승센터 민자 유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이 광역철도와 관련해 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 News1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부권 급행철도 계획의 일환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중 GTX-D노선에 여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도 추진 중이다.

시는 하남에서 광주까지 18km를 신설하고 경기광주역~이천역~여주역을 잇는 기존 경강선(41km)을 연결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 노선이 인천국체공항(김포)~서울~하남~광주~여주~원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원주시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지난 해 12월 확정된 것과 관련해 강천역 신설과 강천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에는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건의했다.

시는 강천역이 신설되면 여주~원주 간 21.95km 무정차에 따른 교통 불평등 및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은 다음달 1일 여주역 광장에서 ‘GTX 유치를 위한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고 서명한 건의문을 이재명 경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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