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0개 하천 중 가평천3 수질 가장 좋아…3년간 평균 0.7㎎/ℓ

흑천2 등 3곳 0.9㎎/ℓ 양호…안성천3 등 5곳 5㎎/ℓ 나쁨
인근 공장·축산단지 등 수질에 큰 영향 분석

경기도내 주요 30개 하천 중 남한강 하류 흑천과 가평천, 조종천의 수질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내 주요 30개 하천 중 남한강 하류 흑천과 가평천, 조종천의 수질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9월) 남한강, 한강잠실,한탄강 등 중권역 내 주요 30개 하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ℓ이하 하천은 훅천2, 가평천3, 조종천3, 북한강 삼봉리 등 4개 하천으로 집계됐다.

이들 하천의 BOD는 가평천3이 0.7㎎/ℓ로 가장 낮았으며, 흑천2·삼봉리·조종천3 0.9㎎/ℓ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남한강 강상·한탄강2 1.2㎎/ℓ, 덕풍천 1.4㎎/ℓ, 임진강4·곤지암천 1.5㎎/ℓ, 차탄천 1.7㎎/ℓ, 경안천5 1.8㎎/ℓ, 양화천2 2.0㎎/ℓ 순이었다. 이들 하천 주변에는 인가와 축산단지 등이 거의 없어 수질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안성천3 ·오산천3 5.0㎎/ℓ, 진위천3 5.5㎎/ℓ, 신천3 6.1㎎/ℓ, 복하천3·공릉천3 6.3㎎/ℓ 등 5개 하천은 BOD 5㎎/ℓ 이하로 다소 나쁜 수질을 보였다. 주변에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섬유단지 등 공장과 축산단지가 밀집한 영향으로 지적된다.

주요 호소별 수질 등급은 청평호가 1.7㎎/ℓ로 가장 좋았으며, 이어 팔당호 2.4㎎/ℓ, 안성천 광교지 3.9㎎/ℓ, 시화호 6.5㎎/ℓ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인근에 보통 공장 등이 있는 하천은 수질이 나쁘고, 인가나 공장이 없는 농촌지역의 하천은 수질이 좋은 편"이라며 "수질이 나쁜 하천에 대해선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수질개선과 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