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최고 체납자는 41건·167억 안 낸 지에스건설

시, 고액·상습 체납자 2197명 명단 공개…신규 166명
체납 총액 1918억 원…시 “끝까지 징수해 조세정의 실현”

용인시 징수과 직원들이 체납 세금 징수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법인과 개인을 통틀어 세금을 가장 많이 체납한 곳은 지에스건설㈜로 41건, 167억 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18일 지에스건설㈜ 등 상습체납자와 신규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66명을 포함한 고액·상습체납자 2197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와 시보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는 법인이 52곳(55억), 개인은 114명(46억)이며 이들이 체납한 세금 총액은 101억 원이다.

또 고액·상습체납자 2197명이 내지않은 세금은 모두 191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체납자 166명 가운데 2억 원을 체납한 성남시 분당구 거주 우모씨와 22억 원을 체납한 용인역삼개발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 개인과 법인부문에서 최고액 체납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개인과 법인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내지 않은 지방세가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줬으나 이를 해소하지 않아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날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세목, 체납액 등이다.

시는 이들에 대해 이번 명단공개와는 별도로 가택수색이나 압류재산 공매, 번호판 상시 영치,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해 내지 않은 세금을 받아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다수의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자의 미납부 세금을 끝까지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