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포·인천 교회발 감염 확산…1일 하루 동안 11명 확진 판정
수원동부교회 누적 감염자 8명…군포·부천 각 2명 교회발 추가 감염
- 진현권 기자, 최대호 기자, 조정훈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최대호 조정훈 기자 = 지난 1일 군포, 안양, 수원 등 교회 발 감염자가 쏟아지면서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6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69명으로 전날(853명)에 비해 16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교회 발 감염자는 전체의 68.7%인 11명이다.
수원동부교회 4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2명, 인천 개척교회 관련 3명,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2명이다.
수원시에서는 1일 오전 수원 동부교회 신도인 A씨(60대·수원 61번)와 B씨(20대·여·수원 62번), C씨(60대·여·수원 63번), D씨(60대·수원 64번)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목사 E씨(40대·남·수원 59번·5월30일 확진)와 신도 F씨(50대·여·수원 57번·5월29일 확진) 등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동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최초 확진자 F씨는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 G씨(40대·여·5월26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군포에서도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2명 발생했다.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 군포 산본2동 소재 은혜신일교회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온 가운데, 이 교회 신도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은 군포시 거주 H씨(30·금정동· 군포 42번)씨와 I(60·궁내동· 군포 43번)로 지난 28~29일 은혜신일교회 목사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이 교회 목사 J씨(48·군포 40번)와 부인 K씨(48·여·군포 41번)는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여행을 다녀온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제주 여행에는 안양·군포지역 내 12개 교회 신도, 목사, 가족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발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가천대 음대 재학생인 확진자 2명(성남 133·134번)은 지난달 25일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다녀온 뒤 30일 확진된 20대 남성 L씨(성남 132번)의 동거인 4명 가운데 2명이다.
또 인천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와 접촉한 부천 지역 50대와 60대 여성 2명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오정구 작동에 거주하는 N씨(55·여·부천 120번)와 춘의동에 거주하는 M씨(68·여·부천 119번)다.
이들은 31일 확진 판정이 난 인천 부평의 여성목사인 O씨(57·여·인천 209번)와 함께 성경공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집합제한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1219개소, 콜센터 61개소, 장례식장 177개소, 결혼식장 129개소 등 총 1586개소다.
해당 시설은 공고 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하며, 사업장 공통 지침 및 주요 개별 사업장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날 행정명령 발령의 원인을 제공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발 도내 확진자는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 1명, 25일 1명, 26일 1명, 27일 2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도내 쿠팡센터 확진자는 28일 14명, 29일 7명, 30일 3명, 31일 1명, 6월 1일으로 확연히 확산세가 감소한 상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안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잠시라도 경계태세를 놓아서는 안된다”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등을 반드시 지키고, 가급적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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