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유포 대학생 등 10명 검거…대부분 중·고생
디스코드 채널 운영자 1명 구속, 재유포 미성년자 등 9명 입건
돈 주고 성착취물 내려받은 90여명 내사·수사
- 이상휼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디스코드(Discord)를 통해 아동·성착취물을 유포하고 판매해 부당수익을 올린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채널 운영자인 대학생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디스코드 내 다른 채널 운영자인 고등학생 B군과 중학생 C군,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다운로드한 뒤 1만~3만원 상당의 대가를 받고 재유포한 7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C군은 지난해 최초 범행 당시 초등학생이었으며,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채널에서 돈을 주고 성착취물을 내려받거나 유포한 혐의로 90여명에 대해서도 내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디스코드 채널의 올**119금방 운영자 A씨는 텔레그램 채팅방 올*1번방도 병행 운영하면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다. A씨는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회원은 아니지만 텔레그램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딥페이크 게시판'에는 국내 연예인 합성 사진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유포했으며, 채널 회원들에게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회원가입을 유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박사이트 홍보를 통해 A씨가 벌어들인 부당수익은 15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만5600여개를 압수했으며 이들이 운영한 채널 5개를 모두 폐쇄했다.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한 디지털 삭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방청 피해자심리전문요원(CARE)을 투입해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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