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분당의 지도 새로 그릴 것”…재선 도전

‘SRT 정차역 신설’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5일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김평석 기자 = 성남분당을에서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5일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분당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여당, 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성실하면서도 우수한 실적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급여 50% 반납,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20대 국회 최초 발의, 초선의원으로서 100번의 토론회를 열었다”며 “본회의·상임위·법안소회 100% 출석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위원상을 4년 연속 받았다”고 의정활동 성과를 전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의 낮은 법안처리율에도 ‘신용정보법 개정안’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등 33건의 굵직굵직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17개 학교 체육관 건립, 39개 학교 시설개선 사업, 24개 공원 리모델링,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분당-수서로 저소음포장 등 1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분당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 의원은 분당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 SRT 고속철 정차역 신설 △분당~오포 간 도시철도 구축·분당동역 신설을 포함한 분당 3역 신설 △신분당선 광화문 연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변화에 대응하고, 성장동력이 떨어진 기업에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업과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경제전문가가 국회에 꼭 필요하다”며 “다시 한 번 분당구민의 위대한 선택을 받아 초선의원의 열정에 재선의원의 노련함을 더해 오직 분당, 역시 김병욱이라는 소리를 듣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yh@news1.kr